▲ 경북도는 오늘(24일)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경북 중소기업 농협 행복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늘(24일) 도청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경북 중소기업 농협 행복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내수부진 장기화에 따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내 중소기업에 저금리 특별 자금을 지원해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농협 경북본부는 총 200억원의 대출 재원을 공동으로 조성합니다.

이 자금은 도내 중소기업에 최대 10억원 이내로 최장 2년까지 대출 금리를 1.5%p를 기본 감면해 융자 지원합니다.

대출 금리는 기업의 담보력, 신용도 등을 감안해 1.5%p까지 추가 감면도 가능합니다.

지원대상은 경북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우수 기술력 보유 기업, 농식품 업종에 종사하는 제조·유통 기업 등입니다.

희망 중소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경북도내 NH농협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앞서 경북도는 IBK기업은행, 대구은행과도 각각 200억원을 공동 조성해 도내 중소기업에 총 400억원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0여개 중소기업에 지원했으며, 융자 기한이 만료돼 상환 받은 자금은 다른 기업에 다시 융자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향후에도 금융기관과 공동 협력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수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다”면서 “모든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의 자금난 등의 어려움을 해소해 일자리 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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