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농협은 23일 대구경북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은 23일 대구경북 양돈농가 756곳과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과 조기종식을 위한 일제소독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의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첫 발생함에 따라 태풍 ‘타파’ 이후 확산을 막기 위해 경북농협은 23일을 특별 집중소독을 위한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날 경북농협은 공동방제단(94개반), NH방역지원단(18개반)의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양돈농가 진출입로, 농장주변, 인근 도로, 축산시설 내외부 등에 대한 방역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앞서 경북농협은 경기 연천 ASF발생 직후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1차 차단방역을 위한 생석회 151톤(7천560포/20kg, 농가당 10포)을 시·군·구청을 통해 756곳의 양돈농가에 긴급 지원했습니다.

또 태풍이후 일제소독과 생석회 재살포를 위해 23~24일 양일 간 2차 차단방역을 위한 생석회 151톤을 양돈농가에 지원했습니다.

영덕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한 도기윤 경북농협본부장은 “ASF 발생이후 김포에서 추가 의심신고가 들어온 상황으로, 잠복기를 감안해 앞으로 3주간 최대 고비임을 인지하고 방역을 최고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경북농협은 경북지역 민간방역기관으로서 정부 방역 정책에 선제적이고 적극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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