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불로 90대 입원 환자 등 2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9시쯤 발생한 불이 5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A모씨 등 2명이 숨지고, 36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도 6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30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11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이 가운데 요양병원은 이 건물 지상 3층과 4층을 사용했으며 화재 당시 입원 환자는 13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경찰은 강력팀 등 19명을 투입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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