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분산 운영 중이던 군내 450여대의 폐쇄회로(CC)TV를 한자리에서 관리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청도군은 지난해 7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간 뒤 지난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한 달간 시험 운영을 마쳤습니다.

통합관제센터는 국비 7억원과 군비, 교육청 예산 등 17억여 원을 투입해 청도군 농산물가공센터에 330㎡ 규모로 관제실과 시스템실, 경찰관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긴급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에 즉시 연락해 범죄예방과 대형사고 확산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경찰관 1명을 포함한 20여명의 관제요원을 4개조 3교대로 편성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갑니다.

개소식에 맞춰 청도군과 청도경찰서, 청도교육지원청, 청도소방서, 육관 제7516부대 5대대는 통합관제센터 관리·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각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군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청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