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22(화) BBS 뉴스 파노라마


이어서, 지역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국내외를 운항하는
대형 항공사가 성업중입니다만,
중소형 항공기를 이용해 국내 여행만 담당하는
소규모 항공사 설립이
충청지역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도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사업 면허를 따는데는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권은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는
현재 제주 노선과 중국 상해 일부 노선만 운항하는
청주국제공항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충청권 최초의 민간 항공사 충청항공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국내노선 운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설교통부는
사업성이 떨어지고 유,무선 통신 장비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충청항공이 낸 부정기 여객기 운항 사업 면허 신청을
반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한성항공이 충청항공을 인수하고
민간 항공기 운항 재추진에 나섰습니다.

한성항공은 오늘
청주에서 제주,김포간 부정기 여객기 운항을 위해
건설교통부에 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재신청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청주에서 민간항공기가 이륙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성항공은
다음달중에는 사업면허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6월말 청주에서 제주, 제주에서 김포 노선
하루 2차례 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성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프랑스의 에어프랑스사가 제작한
ATR-72,74인승 기종으로
이착륙 거리가 대형항공기의 30,40%정도로 짧아
국내 공항 여건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성항공은 사업면허 취득후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1대로
운항을 개시하고, 내년 상반기쯤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건교부가
한성항공의 사업면허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제주에서 법인을 설립해 준비중인
제주에어에 앞선
국내 1호 민간항공 운항 업체가
청주에 탄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청주시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민간항공기 운항이
이번에는 성사될 수 있을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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