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의회 전경

경북도의회는 내일(25일)부터 10월 8일까지 14일 일정으로 제311회 임시회를 엽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일본 전범기업과의 수의계약 체결 제안에 관한 조례안과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행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 등 26건의 조례안과 포항 지진피해에 따른 주택 취득세 감면 동의안 등 43건의 안건을 처리합니다.

특히 황병직(영주1·무소속) 의원이 발의한 ‘경북도 일본 전범기업과의 수의계약 체결 제한에 관한 조례안’은 해당 상임위 심의에서 보류 결정을 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돼 시행되면 현행법을 위반할 여지가 있고 세계무역기구(WHO) 협정에 위배돼 향후 일본과의 외교분쟁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내일과 모레(26일) 1·2차 본회의에서는 김진욱(상주2·자유한국당)과 조현일(경산3·자유한국당)·김득환(구미4·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정근(경산1·자유한국당)·박판수(김천2·무소속)·김준열(구미5·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도정질문에 나섭니다.

김진욱 의원은 민선 7기 공약인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과 저출생 극복·출산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 신성장 육성전략의 권역 쏠림현상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합니다.

조현일 의원은 지역 청년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경북도의 국비사업 선점 방안과 국가비상사태와 전시상태를 대비한 위기관리시설의 활용 방안, 저소득 농가 지원대책을 집중 제기합니다.

김득환 의원은 구미형 일자리와 스마트산단 정책에 대응한 경북의 전략 마련을 요청하고, 경북형 교육 확립을 위한 경북교육청의 역할을 촉구합니다.

홍정근 의원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경북도의 대응과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 상황,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에 대한 경북도의 대응을 따집니다.

박판수 의원은 친일잔재 청산과 민족정신 확립을 위해 우리 고유지명의 복원과 독도 방파제·접안시설 확충 등에 경북도의 대책을 집중 제기합니다.

김준열 의원은 기간제근로자 채용관련 사전심사제 도입과 의회 전문인력 확충, 대구경북연구원의 경북 이전과 경북연구원 독자 설립 등을 집중 제기할 예정입니다.

경북도의회 소관 상임위는 이 기간 전북 등 타 시·도 견학도 함께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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