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승군들의 넋을 기리고 호국불교의 전통을 되새기는 문화제가 열립니다.

경기도 광주 장경사는 다음달 12일 경내와 남한산성 일대에서 ‘제8회 남한산성 의승군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제는 의승군 추모 수륙대재와 무차대법회에 이어, 가수 심신, 베세토 오페라단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로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장경사는 임진왜란 등 국난시기에 의승군이 머문 승영사찰로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중단된 수륙재를 2012년에 복원해서 행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직할교구사무처 사무국장을 지낸 진광스님은 지난 3월 주지소임을 맡은 이후 이번 문화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