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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입원 환자 2명이 숨졌습니다.

병원에는 환자 130여 명이 입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이 불로 현재까지 2명의 입원 환자가 숨졌습니다.

또 19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병원에는 환자 130여 명이 입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0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현장에는 아직도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치솟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요양병원은 이 중 지상 3층과 4층을 쓰고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진압과 구조활동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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