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제16회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을 앞두고 동구 서석로에 조성된 ‘테마의 거리’에서 공연단원들과 함께 홍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 제공]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추억의 충장축제’가 내달 2일 화려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0월 6일까지 5일간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추억, 세대 공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추억의 영화와 청바지, 아시아’ . 그때 그 시절에 대한 추억과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의 테마들이 개막식에서부터 축제 프로그램 곳곳에서 감초처럼 활용돼 재미를 느끼게 한다.

축제를 상징하는 드레스코드는 70~80년대 청년문화를 상징하는 ‘청바지’다. 축제기간 동안 청년들로 구성된 ‘청바지 서포터즈’가 청바지와 청자켓을 입고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축제마스코트로 활약을 펼친다.

다음달 2일 오후 7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추억의 영화를 테마로 한 개막공연에 이어 김현정, 박남정, 현진영, 김정민 등 9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충장퍼레이드’는 10월 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수창초등학교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입까지 1.6km에 걸쳐 전국단위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영화컨셉을 반영한 퍼레이드, 스리랑카·태국 등 아시아 국가 퍼레이드 등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추억의 영화 OST 삽입곡 등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충장시네마 콘서트’를 비롯해 아시아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문화 공연·체험을 선보이는 ‘충장축제 아시안데이’, 광주지역 초·중·고 동아리들의 끼를 발산하는 ‘충장 영스테이지’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인 ‘광주 칠석고싸움놀이’ 재현을 비롯해 추억의 고고장, 대학가요제 리턴즈, 레트로댄스 경연대회,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 충장달빛캠핑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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