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동안 미성년자 2천여명이 벌어들인 임대료 수익이 5백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종합소득세 신고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 미성년자 2천415명이 임대소득 504억원을 신고했습니다.

특히, 미성년의 1인 평균 임대료 수입이 성인보다 많았습니다.

2017년 미성년자 1명이 임대소득으로 연 2천 87만원을 벌어들인 데 비해, 같은 해 임대소득을 신고한 성인 1명의 임대소득은 그보다 적은 천 994만원이었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변칙적 상속과 증여 등 탈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하며, 특히 미성년자 보유 자산에 대한 세무당국의 면밀한 주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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