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7시 30분쯤
충주시 노은면 보련산에서
돌 채취작업 중 산사태가 발생해 매몰된 굴삭기 기사
50살 김모씨의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업체와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무더져 내린 흙과 바위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김씨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석재채취를 위해
굴착한 작업장 상단의 흙 등이 해빙기를 맞아 완화되면서
바위와 함께 쏟아져 내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씨와 함께 매몰됐던 덤프트럭 기사 서모씨는
매몰 30여분 만인 오전 8시 5분께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업체에 따르면 김씨와 굴삭기 매몰 지점에는
수백톤 상당의 바위 3개가 흙더미 위에 얹혀져 있어
이 바위에 대한 발파 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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