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19일 통신이 두절됐던
발해호의 탐사대원 4명이
현재 해경에 구조돼 귀항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 해양경찰청은 오늘 오전 7시쯤
독도 북방 237마일 해상에서 무사한 것으로 확인된
뗏목 발해호의 탐사대원 4명을
5천톤급 해경 경비함 삼봉호에 승선시켜
귀항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해경 경비함 삼봉호는 오전 4시쯤
사고해역에서 뗏목을 발견했지만
현지의 강풍과 높은 파도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다가
오전 6시 40분쯤에야
구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탐사대원들은 장시간의 표류로 인해
매우 지쳐있는 상태지만,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다고
해경관계자는 전했습니다

4. 현재 삼봉호는 북측 해역을 거치지 않은채
우회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밤이나 내일새벽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5. 이번 발해호 표류의 원인은
높은 파도로 뗏목에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통신기가 고장난데다 식량마저 모두 유실돼
대원들은 사실상 탐험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 또 뗏목은 사고수역이
러시아쪽에 가까운 점을 감안해
러시아 예인선이
인근 포시에트항으로 예인하기로 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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