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무역 갈등으로 지난달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58만6천2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7만8천112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이 32만9천652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대만과 미국, 홍콩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은 전년 동월 대비 4.6% 늘었지만, 한일 무역갈등 등에 따른 항공 운행 편수 축소와 중단 영향으로 증가율이 전월 19.2%에 비해 크게 둔화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은 242만7천6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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