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환율 급락으로 산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제 유가도 배럴당 51달러를 돌파하면서
석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석달만에 배럴당 51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다음달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배럴에 2달러 80센트 오른
51달러 1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국제유가가 배럴당 51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말 이후 석달만에 처음입니다.

4.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달러 89센트 상승한
48달러 6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5.전문가들은 미국 북동부 지역과 유럽을 강타한 한파로
난방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6.또 다음달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 오펙 회의에서
2.4분기 산유량이 감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 상승을 불러왔습니다.

7.여기에다 한국은행이 보유달러를 매각해
다른 나라 통화를 사들일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8.환율 급락에 이은 국제 유가 급등이
경기 회복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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