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의 출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원정출산과 이중국적 모두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지법 근무 당시 서울에 와서 아이를 낳았다고 수없이 이야기해도 희생양으로 삼아 몰아붙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지난주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실시간검색 1위였고, 그것이 매체를 확대 재생산된다"며 "이것이 원정출산·이중국적 가짜뉴스의 생산 방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의 설립 연월일이 2000년인데, 저희 아이가 출생한 연·월·일은 1997년"이라며 "명백히 가짜자료란 것은 여기서부터 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아들이 한국계 미국인 학생회인 '케이시(KASY·Korean American Students as Yale)' 소속으로 이중국적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예일대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클럽"이라며 "어느 나라 국적이든 참여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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