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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아들이 지원했던 대학도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대검찰청에서 박세라 기자입니다. 

 

검찰이 오늘 오전 9시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조 장관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함께 조 장관이 증거인멸 등을 방조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 김모 씨가 조 장관 자택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때 조 장관도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검찰은 이 때 조 장관이 증거인멸을 지시한 것은 아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 장관 아들이 지원했던 충북대와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연세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 장관 아들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의 허위 인턴 활동 증명서를 대학원 진학 당시 제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관련 서류를 본인이 만들었다는 보도는 악의적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검찰청에서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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