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


주말인 오늘은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내일 밤까지 150∼400㎜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 산지에서는 600㎜ 이상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강원 영동·경상도·전남은 모레 오전까지 100∼350㎜,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북·충남 남부·전북은 30∼80㎜, 그밖에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는 10∼40㎜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저지대에서는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바람도 강해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도서 지역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5∼45m,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 풍속이 초속 15∼30m에 이를 수 있으며,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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