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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파티’시작으로 다양한 장애인 삶 담고파”
김형열 기자 | 승인 2019.09.20 17:59

   
 

[앵커]전국네트워크시간입니다. 오늘은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울산BBS 김형열 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했나요?

[기자]네 지난 3월에 울산의 시각장애인들이 인권영화를 만든다는 소식 전했는데요, 드디어 제작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 준비했습니다.

[앵커]11월 국내영화제에 출품한다고요?

[기자]네,  울산 동구 우리동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3월 시각장애인 부부의 일상을 담은 '블라인드 파티' 제작에 들어가 이달 초 편집 등 모든 작업을 마무리했는데요,

오는 11월 열리는 제주국제장애인권영화제 경쟁부분에, 같은 달 서울장애인권영화제에 초청작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는 배우와 스태프 등 대부분이 장애인들로 구성됐는데요, 주전 해변 등 지역 5곳을 돌며 6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쳤습니다.

[앵커]블라인드 파티라는 제목처럼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다룬 듯 한데, 영화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네 리얼다큐 형식의 26분짜리 영화는 50대 시각장애인 정씨 부부가 지인들을 집과 해변에 초대해 여는 3번의 파티를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장애과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제목 블라인드 파티는 가수 김연자씨의 노래 아모르 파티에서 영감을 받았는데요,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니체의 말입니다.

1급 시각장애인으로 제작과 감독, 각본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우리동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재현 사무국장 말입니다.

[인서트]이재현/우리동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영화제작이)장애인 당사자들이 스스로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처음부터 보아 왔었는데, 실제로 작업을 해보고 완성을 해보니까 우리가 우리 장애인 당사자 스스로 자기표현을 할수 있구나 완성된 영화에서도 가능하구나 이런 면들을 이번 작품을 통해서 알았거든요"

[앵커]장애인들이 주연배우에서부터 스태프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는데, 어려움도 많았을 듯 합니다.

[기자]네, 아무래도 장애인들이 주를 이뤄 처음 영화를 만들다 보니 가장 큰 문제가 제작비와 촬영장비였는데요,

제작비는 전체 천만원 가운데 울산시에서 800만원을 지원했고, 촬영장비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울산과학대학교 학생들이 도움을 줬습니다.

또 영화에는 주연배우 2명과 조연 1명 등 20여명이 나오는데요, 대사 처리가 쉽지 않아 급히 대본을 수정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이재현 사무국장 말 이어서 들어보시죠

[인서트]이재현/우리동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저희들이 전문배우나 전문스탭이 아니다 보니까 아마추어 수준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까 배우들도 NG가 많이 나거든요, 특히나 대사가 연습이 안되고 이런 부분들 또 영화라는 작업들이 지루하거든요, 인내와의 싸움인데 그런 부분들이 어려웠고, 장비부분들 현장에 가서도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실제 기획한 것과 현장에서 작업할때 하고는 차이가 많이 나 조정하는 문제들..."

[앵커]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이는데, 울산에서는 처음이다 보니 지역민들도 영화가 궁금할 듯 합니다.

[기자]네, 일단은 영화제가 끝나면 지역에서 시사회를 열 계획인데요, 내심 영화제에서의 수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사회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의를 진행중인데 11월 말이나 늦어도 12월에는 만나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또 이들은 이번 영화 제작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애인들의 삶을 영화로 제작할 계획인데요, 내년을 목표로 현재 지체와 뇌병변 장애인의 삶에 대한 영화제작을 준비중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형열 기자  hura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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