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늘(20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제3회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시작, 한강유역과 관산성'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공주대 정재윤 교수가 ‘삼국통일전쟁의 전초전, 관산성 전투’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고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6세기 중반 한강유역을 둘러싼 백제와 신라의 연합과 갈등, 이로 인해 발발한 동아시아의 국제전인 관산성 전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또한 신라와 백제 뿐 아니라 고구려와 가야, 그리고 고대 한반도의 여러 정치체와 긴밀히 연계해 온 왜(일본)의 입장을 함께 다루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초청돼 토론의 장을 가졌습니다.

한편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은 한국 고대사의 큰 줄기인 신라와 백제의 소통과 교류를 새롭게 조명하고, 현 시대에 맞는 지역간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백제와 신라의 소통, 나제동맹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