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식재산권 거래에서 겪고 있는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발표를 보면, 올해 1~6월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8억8천만 달러 적자로, 작년 상반기보다 3억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는 수지를 구성하는 주요 항목 중 산업재산권 수지가 14억3천만 달러 적자를 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은은 “국내기업이 외국기업과 특허권 분쟁을 종료하고 합의금을 지급한 게 적자 확대에 단기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로 산업재산권 수지의 큰 변동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관형태별로는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19억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이 늘고 해외 제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많아지면서, 문화예술 저작권사용료 등을 중심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다고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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