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지리산 화엄사가 가을을 맞아 마련한 세계적인 영성음악축제 ‘화엄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

올해로 14회째 맞는 화엄음악제는 불교의 화장세계를 뜻하는 ‘화장’을 주제로 화엄콘서트와 영산괘불대재, 마음챙김 텐트스테이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합니다.

화엄 콘서트에서는 경기민요와 판소리,재즈피아노,하모니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결성된 27인조 <화엄 앙상블>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또한 화엄사 괘불을 경내 보제루 앞마당에 내걸고 야단법석을 펴는 영산괘불대재는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 일행이 출연해 범패공연과 선다회 육법공양을 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