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산사에서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고 나눔도 실천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서울 은평구 수국사는 오는 28일 저녁 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6회 나눔의 노래’ 산사음악회를 엽니다.

수국사는 이번 음악회의 유료 지정좌석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인재불사를 위한 장학금과 저소득계층을 돕기 위한 복지기금으로 전달하는 등 자비나눔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음악회에서는 록그룹 김경호 밴드와 불자가수 우순실 씨, KBS 전국노래자랑 상반기 결선 대상 수상자인 국악인 권미희 씨가 무대에 오르고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전수자 정현숙 씨가 전통춤을 선보입니다.

또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30여 차례 우승을 차지한 ‘퓨전엠씨’가 화려한 비보이 공연을 펼치고 수국사와 정해사 연합합창단,제주 약천사 어린이합창단의 특별한 무대도 마련됩니다.

한편 수국사는 내일 비보이 인재 양성을 위해 열기로 한 ‘달마배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잠정 연기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