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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삭발 진정성 없어...정계개편? 박근혜 신당이 상당한 돌풍 불 것"[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
아침저널 | 승인 2019.09.20 09:12

■ 대담 :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조국 법무부장관 둘러싼 정치권 갈등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여파라고 해야 될까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관련해서 정치9단이시죠 바로미터라고 해도 그런 평가가 많습니다마는 고수의 시선에서 현재 진단해 보겠습니다.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계십니까? 

▶박지원: 네, 안녕하세요. 목포에서 전화받습니다. 

▷이상휘: 목포십니까? 언제 내려가셨습니까? 

▶박지원: 어제 저녁에 내려왔습니다. 

▷이상휘: 피곤하실 텐데 인터뷰 감사합니다. 어제 법무부 조국 장관 만나셨죠? 

▶박지원: 네, 그렇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이상휘: 분위기 어떠셨습니까? 

▶박지원: 글쎄요 제가 개별적으로 한 얘기라서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제가 할 말은 다 했고 조 장관도 이에 대해서 자기의 의견을 활발하게 피력하셨습니다. 

▷이상휘: 하실 말씀 다 하셨다 언론 보도는 의원님께서 덕담을 하셨다고 하는데 싫은 소리도 하셨죠? 

▶박지원: 그건 오프닝 때 기자들 앞에서 한 거고 조국 장관과 둘이 아무도 배석 없이 30~40분 간 얘기 나눴습니다. 그 얘기는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답변드리기가 좀 거시기합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조국 장관 퇴진 관련해서 여론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론조사를 다 믿을 건 안 됩니다마는 52% 정도가 반대한다 이렇게 하고 또 대통령 지지율도 최저치를 지금 나타내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글쎄요 여론조사가 각 기관마다 다르지만 그러나 흐름 트랜드는 우리가 중시할 필요가 있고 어떠한 강력한 권력도 민심을 저버릴 수 없다 결국 정치라고 하는 것은 민심을 좇아서 또 우리 정치인들도 제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의 생각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그렇습니다. 

▶박지원: 물론 원칙적인 문제가 민심이 적극적인 설득이 필요하겠죠. 

▷이상휘: 국민이 잘못됐다고 하면 잘못됐다고 인정하는 것이 정부 여당 또 정치권이 아니냐 이런 말씀으로 들립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공직자나 고위 정치인은 억울하더라도 국민이 반대하면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정치해 왔습니다. 

▷이상휘: 국정조사요구서 한국당이 제출했는데 통과 여부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저는 국정조사나 특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 또 조국 장관 임명 당시부터 검찰수사가 들어갔지 않습니까? 청문회 과정에서도 저는 두 가지를 일관되게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한다 지금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의혹은 제기되고 본인은 부인하기 때문에 검찰을 믿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이상휘: 기다려야 된다

▶박지원: 그 결과를 보자 하는 겁니다. 지금도 변치 않습니다. 

▷이상휘: 의원님께서는 삭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피력하셨습니다. 이언주 의원의 삭발도 그렇고요 어쨌든 한국당에서 강력한 투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 삭발 릴레이 하고 있는데 평가하신다면 어떻게 평가를 하시겠습니까? 

▶박지원: 저는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고 지금 현재 국민은 5G시대에 살고 있는데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데 우리 정치권은 19세기 20세기 정치를 해야 되겠느냐 좀 변해야 된다 그래서 특히 황교안 제1야당 대표 백이십여 석의 의석을 가지고 있는 당 대표가 사상 초유로 삭발을 한다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라는 제 의사를 표명했지만 어떻게 됐든 결행했습니다. 그러면 이건 굉장히 신중한 접근을 정부 여당에서도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과연 저게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그런데 결국 율브리너를 거론하면서 희화화시키기 때문에 홍준표 대표가 잘 지적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황교안 대표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게 컸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장외투쟁, 삭발 국회는 버리고 민생은 버리고 이런 것들이 국민들로부터 그렇게 올바르게 평가받지 않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야당의 대표나 야당이 삭발 릴레이하는 것은 정치적 의사 표시로 괜찮지만 여기에 정부 여당도 답을 해 줘야 된다 그러나 이것이 희화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얘기죠? 

▶박지원: 희화화된 거죠, 이미. 자기 스스로가 율브리너처럼 멋있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결기를 보이기 위해서 삭발을 한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러한 결기를 보이고 있어야지 잉크도 마르기 전에 율브리너를 닮았느니 어쩌냐 멋있냐 이런 것은 이미 희화화시켜버린 거 아니에요? 

▷이상휘: 알겠습니다. 

▶박지원: 그래서 저는 진정성이 없어졌다 그리고 지금 금년도에 잘 아시다시피 국회가 열린 적이 있습니까? 간헐적으로 몇 번 열리고 싸우고 이러한 것이 다 국회의 책임이지만 이제 만약 국회를 열었다고 하면 대표연설이나 대정부질문, 상임위 현안 보고, 국정감사, 예결위 얼마나 많은 조국 장관을 파헤칠 수 있는 기회를 

▷이상휘: 기회가 많다

▶박지원: 그렇죠. 그런데 국회는 버리고 또 민생 경제, 청년실업, 4강 외교, 대북 문제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이러한 것을 국민을 대신해서 얼마든지 묻고 답변을 받고 추궁할 건 추궁할 수 있었는데 이건 버리고 광화문에 가서 삭발만 하고 있다고 하면 

▷이상휘: 그건 좀 그렇다 알겠습니다. 

▶박지원: 그리고 결기를 보였으면 진지하게 할 일이지 무슨 패러디해서 희화화시키는 것은 진정성이 없다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합니다. 

▷이상휘: 의원님, 정치 얘기 나온 김에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이게 바른미래당의 사태가 심상치 않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태경 의원이 직무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는데요 손학규 대표가 이렇게 하는 의도를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박지원: 저는 처음부터 정체성이 다른 한 지붕 두 가족의 바른미래당은 합의이혼을 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여러 가지 사태를 보면 유승민 전 대표 등 보수 성향의 의원들에게 한국당으로 합류할 수 있는 양탄자를 손학규 대표는 깔아줬다

▷이상휘: 자리를 깔아줬다

▶박지원: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그렇게 되면 이번 바른미래당의 사태가 정계개편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계개편이 이루어질 그런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시는 거죠? 

▶박지원: 어차피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을 저는 예측을 했고 특히 바른미래당보다는 친박근혜신당 친박신당이 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상휘: 지금 대안정치연대와 손학규 대표 측과의 연대 가능성 또는 통합 가능성 이 부분도 점쳐지고 있는데 사실입니까? 

▶박지원: 물론 초창기에 그런 얘기들이 왔다 갔다 했고 저도 만나보기도 했습니다마는 지금 대안정치연대로써는 호남의 민심도 또 조국, 문재인 대통령의 여러 가지를 보고 급하게 창당할 필요가 있느냐 그래서 속도 조절을 하면서 정국의 추이를 보지만 어떻게 됐든 현재 우리 대안정치연대가 국회의 캐스팅보트로써 정의롭게 선도 정당으로 자리매김해서 국민에게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바르게 나가자 이렇게 정했기 때문에 이번 국정조사의 한국당 요구에도 저희들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저희 대안정치연대가 동조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국회에서 통과되지는 않을 겁니다. 

▷이상휘: 의원님 보시기에 정치적으로 워낙 판단도 빠르시고 분석도 뛰어나시니까 이번 바른미래당 사태가 정계개편의 단초로 작용할 것이다 부분은 일정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국가적 차원에서 선거 공학적이라기보다도 국가적 차원에서 향후에 대한민국의 정계가 어떻게 개편이 되는 것이 가장 국익에 또는 국가적 정국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아무래도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도대로 뭉치고 또 가치관의 중시하는 정의당은 존재할 것이고 여기에 좀더 제3세력도 균형추 역할을 위해서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뭉쳐가는데 가장 큰 초점은 아무래도 박근혜 자체 존재 자체가 정치이기 때문에 지금 병원에서 수술이 잘됐다는 그런 소식도 들립니다마는 박근혜신당이 일정한 지역에서 상당한 돌풍을 불게 될 것이다 그러면 보수도 문제가 있고 또 우리도 박근혜 탄핵을 옹호하고 비난하는 그러한 반역사적 반시대적 이러한 갈등들이 또 도래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상휘: 외교적인 문제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북핵 문제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 참석하지 않습니까? 월요일부터 가시는데 청와대 관계자는 여기에 대해서 의미 있는 얘기를 했습니다. 비핵화 중재자를 떠나서 직접 당사자로서 흔들릴 수 없는 동맹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게 북한 대화 이상으로 중요하다 이런 UN총회 참석에 대한 관계자의 이야기 입장이 나왔는데 한미 정상회담이 가장 주안점 아니겠습니까? 주목되는데 의원님은 정상회담에 대한 성과 어떻게 전망을 하고 계십니까? 

▶박지원: 여러 가지 견해가 있겠지만 저는 항상 선미 후북 먼저 미국과 철저한 동맹 속에서 북한과 대화를 해야 되고 협력을 해야 된다 그것이 바로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선북 후미 먼저 북한과 대화를 하고 그걸 가지고 미국과 얘기를 해서 지금까지 100가지 남북 간에 합의를 해도 북미 간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 한 가지도 실천되지 않는 그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선미 후북이 선북 후미가 지선지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는 당사국이기 때문에 대북 대화도 잘하고 합의를 잘하고 미국과도 해야 되는데 어떠한 경우에도 철저한 한미 동맹 위에서 출발해야 되기 때문에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최소한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서 UN을 방문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충분한 조율을 가지고 또 한일 문제도 지소미아 문제 등 여러 가지 것을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풀어낼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가지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방위비 분담 문제도 논의하지 않을까 어떻게 됐든 한미 정상이 다시 만나서 북미 실무회담 전에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고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북한과의 대화도 또 조정자도 당사자들로서의 역할을 열어간다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합니다. 

▷이상휘: 의원님 말씀을 정리를 하자고 하면 중재자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 우선해야 될 부분이 미국과의 동맹 확인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UN총회에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 동맹의 협조적 관계를 재확인하는 그런 선에서 성과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이런 얘기신 거죠? 

▶박지원: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만약에 그렇다면 성과를 예단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북한이 체제 보장을 얘기하고 있고 대북제재 완화 요구하고 있는데 종전선언이라든가 아니면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이런 제재완화 정도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지 않나요? 

▶박지원: 그것은 미국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북한도 영변 핵시설 플러스 알파, 즉 ICBM 미국 본토 공격이 가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폐기한다 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았지만 북미 간에 그런 대화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미국도 여기에 상응한 경제제재 해제나 평화체제 보장을 행동 대 행동으로 해 줘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포괄적 합의는 북미 정상 간에 비핵화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단계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북한이 확인한 대로 영변 플러스 알파의 핵 폐기를 했을 때 미국은 어느 정도의 체제 보장과 경제제재 해제를 해 줄 것인가 이 논의 가운데서 문재인 대통령과 금강산 또는 개성 이러한 문제들도 포함될 거라고 봅니다. 

▷이상휘: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의원님. 이번 주에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 이 부분이 굉장히 높게 점쳐지고 있는데 만약에 정경심 교수가 소환이 되고 여기에 혐의점이 드러난다고 그러면 의원님께서도 목소리를 내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박지원: 글쎄요 제가 지금 너무나 오늘 아침 신문들만 보더라도 복잡하게 얽혀가는데요 제 자신이 혼돈스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검찰수사 결과를 보면 그러한 것이 나오면 민심을 버릴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이상휘: 민심은 버릴 수 없다 알겠습니다. 목포에서 전화로 이렇게 또 연결까지 해 주시고 바쁘신데도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지원: 네, 감사합니다. 

▷이상휘: 지금까지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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