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보다 0.3%포인트 낮아진 2.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오늘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도 "무역갈등 심화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 5월 전망 0.3% 포인트 떨어진 2.9%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OECD는 "무역갈등을 완화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해 투자를 촉진하고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공동 노력이 시급하다"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