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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스님, 본각스님에 "비구니계 소통·화합할 때"
정영석 기자 | 승인 2019.09.19 17:22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에 선출된 본각 스님이 당선인으로서의 첫 공식 일정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치열한 선거전을 치른 비구니 승단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고, 본각 스님은 포용의 자세로 하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12대 회장에 당선된 본각 스님이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본각 스님을 반갑게 맞이한 원행 스님은 종단 안정을 위해 비구니회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치열했던 선거전이 가져올 후유증을 걱정하면서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끝나고 나면 또 언제나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기고 하는데 그런 일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화합하고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종단 수장인 원행 스님과 비구니 승단을 이끌 본각 스님 간 만남은 처음부터 관심을 모았습니다.

원행 스님이 중앙승가대 총장을 지낼 당시 본각 스님은 중앙승가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의 길을 함께 걸어간 공통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종단의 주축인 비구니회 회장으로서 다시 원행 스님과 한국 불교 발전을 위해 손발을 맞추게 됐습니다.

[본각 스님/조계종 12대 전국비구니회장 당선인: 종단에서 하시는 일에 저희 비구니회도 적극 협조하는 그런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비공개로 전환된 자리에서 본각 스님은 원행 스님에게 선거 과정의 상대편을 포용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각 스님/조계종 12대 전국비구니회장 당선인: 이제 정말 제가 하심하고 그리고 경청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의 진리의 바다에 서로 모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화합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를 반대하셨던 그런 스님들까지도 다 찾아뵙고 더욱 제가 겸허하게 행동하겠습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왔습니다.]

본각 스님은 당장 화합과 포용의 비구니회를 만들어가는 소통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다음 선거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던 '현실적인 복지 체계 구축' 작업에 곧바로 착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부대중의 의지처가 돼온 비구니 승단이 본각 스님 회장 체제에서 숙원 해결의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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