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요 사찰의 주련이 서예작품전에 선보여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는 ‘2019 제주서예문화축전’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전시실에서 열리는 가운데 특별전시로 작고한 서예가와 선사의 주련 자료를 수집해 전시합니다.

이번 특별전시 작품을 살펴보면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했던 석주당 정일 대종사의 ‘관음사 대웅전 주련’, 동강 조수호 서예가의 ‘남국선원 설선당 주련’, 소암 현중화 서예가의 ‘서귀포 법성사 대웅전의 의상조사 법성게’, 강암 송성용 서예가의 ‘제주시 월정사의 범종루 주련’, 통도사 방장을 역임했던 노천 월하 대종사의 ‘제석사 대웅전 주련’ 등이 선보입니다.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 오태숙 지회장은 “서예정신은 선을 수행하는 것과 같아 하여 선묵일여라는 말이 있다”면서 “특색 사업으로 작고한 선사와 서예가의 사찰 주련을 전시하게 되어 뜻 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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