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19일 철원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제공=농협 강원본부

    아프리카 돼지 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농협도 방역용품을 지원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지난 17일 파주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임원진을 대상으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 대책을 보고 받고, 접경지 시군지부와 지역본부에 특별방역활동을 지시한데 이어, 19일에는 강원 철원지역 방역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날, 강원 철원지역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철원·화천지역의 방역대응 실시상황을 보고받고, 공동방제단 소독 지원과 소독시설 가동실태를 점검하는 등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방역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양돈농가 소독 강화를 위해 생석회 3천톤과 소독약 12톤 등 방역 용품을 지원하고, 접경지 양돈농가에는 멧돼지 접근 차단 시설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김포,고양,포천,파주,연천 등 특별 관리지역 14곳에 방역 차량과 드론 살포기 등 긴급 방역장비를 투입해 초기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양돈농가에 금융지원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병원 회장은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발생 됨에 따라 국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농협은 민간방역기관으로 정부 방역 정책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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