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CJ프레시웨이, 농협 경북본부와 데일리(daily) 과일 수출촉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 포도가 이달부터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19일) 도청 회의실에서 CJ프레시웨이 문종석 대표이사, 농협 경북지역본부 도기윤 본부장과 데일리(daily) 과일 수출촉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데일리(daily) 브랜드를 관리하는 경북도와 공급자인 농협 경북본부, 현지유통망을 확보한 CJ프레시웨이 삼자가 협업해 현재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도(샤인머스캣) 시장 선점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4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뤄졌으며 연말까지 중국 상해, 청도 등 신규 시장 확보를 통해 천만 달러 규모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에 수출하는 포도(샤인머스캣)는 생산량 대비 상위 20% 이내의 최상품만을 대상으로 중국내 백화점 등 고급시장을 타킷으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위해 낱개 포장이 가능한 중국 수출 전용 포장재를 별도로 제작해 국내와 타 국가에 유통되는 포장재와 차별화했습니다.

경북도내 10개 포도 선별장에서 공동 선별하는 상품의 품질 균일화를 위해 농협 경북본부를 단일 공급업체로 선정해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 8월 현재 경북도 농식품 수출은 3억5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400만 달러 대비 15.4% 증가한 수준입니다.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서 데일리(daily) 포도에 대해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포도 수출은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가격출혈 경쟁을 방지하고 중국시장과 같이 대규모 발주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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