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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범 “제주 선덕사서 열리는 고급지고 제라한 불교인문학 강좌”제주BBS ‘아침저널 제주입니다’ - 오늘의 이슈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9.19 13:46

● 출 연 : 대한불교조계종 선덕사 신도회 최영범 부회장

● 진 행 : 고영진 기자

● 2019년 9월 18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오늘의 이슈

[앵커멘트] 불교의 건축, 탑과 부도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에 제주 불교의 오랜 역사까지...

불교의 인문학 강좌를 선도해온 서귀포 선덕사가 오는 28일부터 불교 인문학강좌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선덕사가 마련하는 ‘제제 불교문화강좌’를 열흘 앞둔 가운데 오늘의 이슈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선덕사 신도회 최영범 부회장을 모시고 이야기 나눕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영범] 안녕하십니까?

[고영진] 우선, 많은 청취자분들이 대한불교조계종 선덕사에 알고 계시겠지만,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최영범] 선덕사도 마찬가지로 지금의 전각이 근래에 와서 중창불사가 이루어졌지만은, 기록에는 1577년에 선덕사의 전신인 쌍계암, 일명 두타사라고 합니다만은 거기를 지나가셨다는 그런 조선시대의 학자의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고영진] 아, 기록까지.. 조선시대부터니까 그 이전부터 있었다고 보면 되는 거네요?

[최영범] 그럼요. 불교 역사와 기회를 같이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고영진] 우리나라 불교 역사와 거의 같이 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최영범] 네. 기록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고영진] 유고한 역사들을 자랑하네요. 그동안 선덕사가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전통산사문화재사업을 매년 해오셨고, 이번 강좌도 이것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인가요?

[최영범] 네. 선덕사에서는 이제 2017년부터, 지금 3년차입니다만, 사찰에 있는 문화재들을 여러 사람들이 공유하면서 불교예술문화의 이해를 좀 더 증진시키기 위해서 추진하는 사업을 3년째 하고 있는 과정이고 그 일환으로 이런 문화강좌까지 열게 되었습니다.

[고영진] 2017년부터 3년째요? 이번 불교문화강좌 제목이 좀 특이하더라고요. 제제 불교문화강좌 이렇게 이름을 붙였던데, 제재는 여기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건가요?

[최영범] 제목이 조금 유니크하죠? 보통 불교관련 어떤 교육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진중하고 무게감이 있는데, 제제는 제주에서 만나는 제라한 불교문화강좌를 함축하는 표현입니다.

[고영진] 아 제주의 사투리인 제라한이군요.

[최영범] 불교문화강좌를 준비할 때, 여태 제주의 여러 프로그램이 있었고 인문화 강좌도 있었지만, 일관되게 고급 불교문화를 전파하겠다는 체제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준비할 때 나름대로 불교지식은 있지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그런 깊은 분들에게, 갈구하는 분들에게 정말 제대로 만든 프로그램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제제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고영진] 그동안 불교라 그러면 딱딱하고 어려운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렇게 제목부터 조금 도민들이나 일반 불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준비를 하신 거군요. 그럼 이번 강좌를 좀 더 세세하게 설명 부탁드릴게요. 어떻게 참여하면 되고 참가비용이라든지 일정이라든지요.

[최영범] 참가 신청은 선덕사 종무소에 하시면 되는데요, 일정은 총 10강좌가 개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토요일인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강좌가 진행이 되는데, 중간에는 불교문화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경주지역의 불교유적 답사하는 과정까지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번 강의를 통해서 보편적이지만 깊은 불교문화에 대한 지식을 가지시게 될 것입니다.

[고영진] 선덕사 종무소로 신청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혹시 전화번호 있나요?

[최영범] 732-7677입니다.

[고영진] 732-7677. 이쪽으로 문의하면 되는군요. 혹시 참가비가 있나요?

[최영범] 네 참가비가 있습니다. 총 10강좌에 20만원인데요, 아마 강좌비에 비해서 많은 것을 가져가실 겁니다.

[고영진] 한 번 듣는데 2만원 정도이니까요.

[최영범] 강의료는 포함 안 된 금액이고요. 참가하신 분들이 가져가시는 여러 가지 교재라든지 기념품 그런 비용일 것입니다.

[고영진] 그리고 10번의 강좌를 듣다보면 투자한 돈 이상의 얻는 게 클 것이니까요.

[최영범] 예. 아마 몇 배의 환희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고영진] 이번에 한국불교를 바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주에서 열린다고 해서, 제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 10강좌를 한다고 방금 말씀해주셨는데, 어떤 분들이 강연자로 나서나요?

[최영범] 네. 욕심 같아서는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지만 시간제한이 있어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박사학위를 제일 많이 가지고 계신 스님이 한 분 계십니다. 아마 불교방송에서도 강의를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굉장히 불교 교리나 불교 역사, 모든 전반에 관해서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시는 자연스님이 계시고요, 우리 불교 미술 쪽에 문화재 위원이신 강수연 교수님과 고승희 교수님. 또 조계종 교재편찬위원으로 계신 목경찬 교수님, 사찰 건축에서 대가이신 이상현 소장님 이런 분들을 올해 모셨고요, 올해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연차적으로 계속 훌륭한 분들을 모시게 될 것입니다.

[고영진] 불교계뿐만 아니라 학계를 포함해서 스타강사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최영범] 네 맞습니다. 아마 서울에서는 굉장히 유명하신 분들입니다.

[고영진] 도민분들도 이번기회에 자연스님이나 학계의 다양한 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일 것 같습니다. 이 부회장님께서 이번 강좌를 준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셨다고 말씀하셨는데, 모든 강의가 아깝겠지만 이 강의만큼은 꼭 들어 봐야한다고 추천하실 강의가 있을까요?

[최영범] 예.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한 강좌 한 강좌가 금지옥엽인데요. 특히 자연스님 강의는 아주 통쾌합니다. 듣고 나면. 그래서 한 번 꼭 참석을 해서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 강수연 박사님 같은 경우에는 강의 제목이 정말 재밌습니다. 악업으로 가는 지옥도세상 선험으로 가는 극락도세상. 불교미술에 관해 풀어 해석을 하는데,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고영진] 이 강의제목만 들어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방금 전에 프로그램 소개를 해주실 때 어떤 말씀을 해주셨는데, 강의 일정 가운데 자연스님과 함께하는 경주지역 불교유적답사도 있네요. 일정은 어떻게 되고 어디어디를 둘러보는지 알 수 있을까요?

[최영범] 그것은 1박 2일 예정인데요, 경주에 불교문화가 함축되어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전반적으로 둘러보면서 현장에서 같이 설명을 들어가면서 이해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영진] 제주도내 사찰도 다양한 문화를 개최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선덕사가 유일하게 제주불자는 물론 도민들을 대상으로도 인문학강좌를 통해서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 같은 인문학을 통해 부회장님께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지요?

[최영범] 네. 불교의 책무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수행과 구도도 있고 전법도 있지 않습니까. 사찰입장에서는 도민들에게 좀 더 깊은 체계적인 불교지식과 불교문화에 대해서 전파해드려서 신심을 불러일으켜서 도민들의 신심안정이라든지 본인의 평화를 좀 더 추구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나름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고영진] 불자 분들은 물론이고 강의를 들으시는 도민분모두가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시다고 보면 되겠네요. 아까 인문학 강좌를 이야기하시다가, 이번뿐만 아니라 매년 준비하고 계시다고 언뜻 들은 것 같은데, 그 얘기도 짧게 부탁드립니다.

[최영범] 네. 그동안 제주지역에 불교문화관련해서 일회성, 단파성 강좌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체계적으로 불교 전반에 관해서 지식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기본적으로 3년 정도는 지금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년 정도해서 저희가 나름대로 편성을 해서 유튜브같은 곳에도 올려서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요, 이 계기를 통해서 제주 불자들에게 좀 도움을 드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고영진] 네. 마지막으로 앞으로 선덕사를 어떤 사찰로 꾸려나가실지, 또 활동을 어떻게 활발하게 할지 포부를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영범] 네. 사찰은 무엇보다도 신행과 아까 저희가 추구하고 있는 전법, 즉 포교활동입니다. 나름대로 작은 사찰이지만 많은 분들에게 편안함을 드리고 또 불교를 통해서 생활에 안정을 드리고자 추구하고 있습니다.

[고영진]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최영범 선덕사 신도회 부회장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제주불교의 문화발전을 위해 큰 걸음 이어가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영범] 감사합니다.

[고영진] 사찰에서 불교 인문학 강좌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데요,

서귀포 선덕사에서 마련한 제제 불교문화강좌가 불교를 바로 알리고자하는 도민과 불자들의 목마름을 채우기에 딱 인 것 같습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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