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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원인 - 서상희 충남대 수의학과 교수
김봉래 기자 | 승인 2019.09.19 10:07

김봉래 기자(이하 김) :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서 앞으로 일주일이 확산을 막을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이렇게 내다보고 있는데요.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님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말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상희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서상희 교수(이하 서상희): 네. 안녕하십니까.

김 : 네. 안녕하십니까. 지금 감염 원인을 지금 현재 파악을 못하고 있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요. 그 환경부가 오늘 첫 확진지였던 파주 돼지 농장과 관련해서 말이죠, 야생 멧돼지가 전염시켰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런 분석을 내놨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지역의 감염경로, 그것은 어떻게 추정할 수 있을 지요?

서 : 기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질문인데요. 근데 이제 국제적으로 보면 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옮기는 게 물진드기나 아니면 야생 멧돼지인데요. 그런데 물진드기는 아프리카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진드기에 의해서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가장 주목 받는 게 이제 야생 멧돼지인데, 일반적으로 야생 멧돼지가 농장에 가가지고 그 농장의 돼지하고 이렇게 접촉을 해서 감염할 수 있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은 만약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의 소변이나 아니면 분변 등이 설치류나 이런 것들에 의해서 농장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요. 좀 더 과학적으로 국내 야생 멧돼지에 대해서 이 아프리카열병에 대해서 항체가 있는지 과학적인 어떤 검증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김 : 네. 그런데 이 경기도 파주와 연천은요 지난 5월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던 북한과 접경지역 아닙니까.

서 : 예. 그렇습니다.

김 : 그래서 북한유입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서 : 예. 일단은 북한에서 왔을 가능성이 거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봐야 되는 게요. 알다시피 북한은 중국 경우 2018년 지난해 8월부터 발생을 해서 지금까지 계속 발생하고 돼지가 4천만 마리 살처분 했는데요. 그래서 이 중국에 가까이에 있는 베트남도 올해 또 발생했고요. 그러기 때문에 일단은 중국하고 북한하고 가깝고, 또 북한하고 우리나라가 가까우니까 일단은 왜냐하면 공기 전염이 안 되니까요. 저는 북한에서 어쨌든 야생 멧돼지나 이런 어떤 루트를 통해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김 : 그런데 문제는 이게 다른 지역까지 더 확산될 경우에 피해가 이제 걷잡을 수 없이 커질 텐데요. 특히 충남 지역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양돈 농가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게 확산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서 : 예. 제가 염려를 하는 게 국내 2010년도에 구제역이 발생했잖아요. 그 때 거의 2020년이면 아직 10년 동안 채취가 안 되고 있는데, 좀 염려되는 것은 이게 발생한 게 그 방역당국에서 바이러스 검사나 이렇게 해서 나오게 되서 증상을 확진을 했으면 그 이 바이러스가 오염도가 적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제가 많이 걱정되는 게 또 농민 신고에 의해서 발생을 했잖아요. 신고한다는 것은 벌써 이 바이러스가 증폭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요. 그러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되고, 특히 충남의 홍성 지역은 국내 최대의 양돈 단지거든요. 이쪽으로 들어오면 우리나라 전국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진짜 더 강력하게 방역을 추진해서 충남 지역에 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

김 : 예. 뭐 방역 당국에서는 앞으로 일주일이 차단의 골든타임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하지만요, 이게 백신이 없다라고 하더라고요.

서 : 예. 기본적으로 이 바이러스는 1920년도에 아프리카 케냐 돼지에 처음 발생했고, 1957년도에 포르투갈, 그 다음에 그 이후 유럽으로 이 바이러스가 전파를 했거든요. 그래서 한 유럽의 전파되고 지금 한 57년도니까 한 60년이 넘었는데, 백신이 없는 이유는요. 이 바이러스가 독특하게도 백신이라는 것은 이 바이러스를 세포에 배양해서 그 단백질을 돼지 몸에 접종하는 거거든요. 그렇게 했을 때 소위 말하는 면역성, 항체가 잘 형성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게 아마도 불행하게도 백신이 나오려면 수년 에이즈 백신이 1980년대에, 에이즈가 또 비슷하거든요. 사람의 경우에. 아주 백신 개발이 어려운 바이러스가 되고 참 걱정입니다.

김 : 현재는 어느 정도 그 백신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나요?
서 : 지금 영국이나 스페인이나 많이 또 문제가 되니까 개발을 하고 있는데요. 생독백신과 사독

백신인데, 아직 상업화 수준까지는 한 제 생각에는 100% 기준이라고 하면 30% 정도의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김 : 상업화해서 현실화해서 쓸 수 있을 때까지는 3분의 1정도 밖에 못 왔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서 : 예. 그렇습니다.

김 : 그럼 몇 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시는 거예요?

서 : 최소한 이렇게 문제가 되는, 워낙 또 중국의 문제가 되다보니까 다국적 기업이 뛰어들면 한 5년에서 한 10년 정도는 봐야 되지 않겠나 봅니다.

김 : 큰일이네요.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구제역 같은 경우는 공기로 전파가 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직접 접촉으로만 전파된다 이렇게 알려져 있거든요. 거기에서 뭔가 방역의 중요한 키포인트가 있을 것 같아요.

서 : 기본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소위 말하는 돼지가 사료나 물로 섭취를 해야 감염이 되는 거거든요. 우리가 접촉해서 어떤 피부로 비벼서 되는 게 아니고 결국 야생 멧돼지나 감염원이 돼지 농장으로 와서 돼지하고 볼을 비비고 그래야 감염되는 게 아니고, 주로 사료나 물이나 매개체에 의해서 일단 농장에 유입되면 돼지는 알다시피 이렇게 땅을 해서 이렇게 먹잖아요. 그렇게 해서 섭취되니까 결국은 제 생각에는 농장에 공급되는 사료, 물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 위생 철저히 하고, 특히 농가에 출입할 때는 소독제로 일반 구제역보다 강한 소독제를 써가지고 주로 구연산 같은 게 돼지열병에 소독효과가 있거든요. 그런 대응 포함된 것을 해서 일단 차단방역이 최 관건이 되겠습니다.

김 : 이것은 좀 다른 이야기인데, 돼지 사육 방식에서 기인되는 문제점은 없습니까?

서 : 일단은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아직 밀집 사육되어 있고 또 사료 차단 이런 것들이 워낙 밀집되어 있고 연관되어 있잖아요. 아직까지는. 그러니까 사료 공급 시스템이나 이런 것들이 좀 더 체계화되고 그런 시스템 장기적으로 우리가 더 많이 고려해야 하는데요. 당장 이 바이러스가 들어왔으니까 지금은 일단 차단방역을 해가지고 더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최대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김 : 예 그렇군요. 끝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쭐 것은 이 사람에게는 감염이 안 된다 이렇게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불안해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감염된 돼지고기를 섭취해도 안전하다 이 발표는 정말 믿어도 되는 건지요.

서 : 예. 기본적으로 이 바이러스는 돼지과에만 감염됩니다. 왜냐하면 바이러스가 감염하려면 세포 수용체가 있어야 하거든요. 돼지만 가지고 있습니다. CD163이라고 하는데요.

김 : 사람에게는 없고요.

서 : 사람에게는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걱정되시니까 이 바이러스는 강하지만 내부 온도가 고기가 70도에서 30분 정도 가열하면 거의 사멸하니까요. 그래서 사람은 감염하지 않고 또 열에 약하니까 잘 익혀 드시면 염려는 없겠습니다.

김 : 예.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서 : 예. 고맙습니다.

김 : 지금까지 서상희 충남대 수의학과 교수님과 말씀 나눴습니다. 

김봉래 기자  kbrbu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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