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운동 영향으로 지난 8월 한 달 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방문 한국인 여행자 수는 30만 8천700명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8% 줄었습니다.

올해 1~8월 방일 한국인은 473만3천1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습니다.

한국인은 중국인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을 많이 찾는 외국인 손님이었지만 8월 방문자 수가 크게 줄면서 대만인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인 방문자가 급감하며 지난달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수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2% 감소한 252만1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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