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5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해 현재 수감 중인 50대 남성 A씨를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

DNA 분석 결과, 사건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유력 용의자의 DNA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남은 증거물에 대해서도 감정을 의뢰하고 수사기로고가 관련자료들을 재조사해 A씨와 사건의 관련성을 추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범행은 1991년으로 2007년 이전 발생한 살인사건에 적용되는 공소시효 15년이 만료돼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