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외국인 근로자 월 246만원 받어

부산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평균 임금이 국내 대졸 취업자 평균 초임을 넘어섰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오늘(18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지역 제조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임금실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1인당 월 평균임금은 246만원으로 이는 교육부가 2017년 취업통계에서 밝힌 국내 대졸 취업자 초임 평균 232만원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특히, 300만원 이상 지급하는 기업도 10.7%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 근로자 임금 수준이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높아졌지만 국내 근로자는 단순노무를 기피해 대체 인력을 구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외국인 근로자 숙식비를 일괄공제하는 법안을 의무화하고 현행 3개월로 제한한 수습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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