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연금공단]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노후소득보장 강화와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을 위한 연금개혁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7일 오후 연금공단에서 열린 '창립 32주년 기념식'에서 "연금개혁을 코끼리 옮기기에 비유하듯 차근차근 힘을 모아 움직이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든든한 제도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고령사회에 대한 대응은 앞으로 긴 세월에 걸쳐 지속해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사회적 논의를 거친 국민연금제도 개혁안은 이제 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민연금 개혁방안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국민연금 개혁과 노후소득 보장 제도 개선위원회'가 특위활동을 마치면서 단일안은 도출하지 못하고, 3가지 방안을 제시해 국회에 넘긴 상태입니다.

김 이사장은 "안정된 기금운용을 위해 우수한 인력 채용과 함께 기금운용 인력 양성 체계도 시급히 마련해야 하고, 국민연금 중심의 금융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