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을 '정신병 환자'에 빗대 정신장애인 비하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이틀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사과문을 내고 "저의 잘못된 발언으로 인하여 정신적인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조국 장관과 가족의 끝없이 밝혀지고 있는 비리와 탐욕, 뻔뻔함에 너무나 분개한 나머지 잘못을 지적하고 강조하려하다가 매우 부적절한 표현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제가 의사인데 조국 이 사람은 정신병이 있다"며 "성격 장애,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거짓말을 하는 걸 죽어도 모른다"고 비판했다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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