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경향신문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 활안스님이 오늘 오전 전라남도 순천 천자암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1926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난 스님은 45년 순창 순평사에서 출가한 뒤, 지난 1953년 범어사에서 월산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58년 통도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습니다.

열아홉 살에 출가를 한 스님은 전국의 제방선원에서 40안거를 성만했으며, 특히 오대산 월정사에서 30년 가까이 머물며 정진했습니다.

1974년 송광사 구산스님과의 인연으로 천자암에 머물며 중창불사를 이끌었습니다.

활안스님의 분향소는 송광사에 차려질 예정이며, 별도의 영결식 없이 오는 21일 다비식을 엄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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