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총창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정 교수가 동양대 사무실에서 쓰던 컴퓨터에서 표창장 위조에 쓰인 다수의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파일은 정 교수 아들이 실제 받은 동양대 상장의 스캔 파일과 상장 일부를 자른 그림 파일, 딸의 표창장 내용이 적힌 한글 파일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한글 파일로 딸 표창장을 작성해 아들의 상장 스캔 파일에서 오려낸 그림 파일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정 교수는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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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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