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비구니 학인 스님들의 기숙사로 쓰였던 서울 종로구 평창동 혜광사가 지역 사찰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호법국장 범종스님을 직할교구 혜광사 주지로 임명했습니다.

혜광사는 지난 1995년부터 비구니 스님들의 기숙사로 쓰이다가, 최근 동국대가 학교 인근인 서울 중구 필동에 건물을 매입해 비구니 수행원을 개관함에 따라 비워져 있었습니다.

주지 범종스님은 서울에 있지만 호젓한 북한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혜광사를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부처님 법당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