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5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방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볼턴 전 보좌관의 후임으로 5명의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후보군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와 릭 와델 전 NSC 부보좌관, 리사 고든 해거티 에너지부 핵 안보 차관, 볼턴 전 보좌관의 비서실장을 지낸 프레드 플라이츠, 마이크 펜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인 키스 켈로그 등 5명입니다.

그동안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비건 대표는 이번달 말에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실무협상의 미측 대표로 당분간 비핵화 협상을 실무적으로 진두지휘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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