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가운데, 경기 연천군의 돼지 사육 농가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경기도 연천군의 한 돼지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늘 오전 경기도 파주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데 이은 두 번째 의심 사례입니다.

의심 신고된 연천군 백학면의 돼지농장은 2천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자 오늘 오후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 농가와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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