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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서울 지자체들이 다양한 주제의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음악 공연부터 역사 문화 행사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서울의 가을 축제들을 유상석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를 표방하는 서울 서초구는 오는 21일 대규모 음악축제인 '서리풀 페스티벌'의 막을 올립니다.

개막일 저녁에는 차 없는 반포대로에서 음악과 조명쇼가 어우러진 야간 음악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서초구는 모두 51개 공연장을 마련하고, 3천 8백여명의 예술가를 초청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정통 클래식과 뮤지컬, 야외공연 버스킹, 비보잉 등 다양한 음악과 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 밤에는 2PM의 준호와 김범수 등이 참여하는 한불 음악축제, 개그맨 겸 DJ 박명수의 EDM 파티로 가을밤의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인서트 - 김화영 서초구 문화예술과장]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발, 프랑스의 니스 카니발 같이 국가를 대표하는 축제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저희가 시작했습니다. 

관악구에서는 강감찬 장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립니다.

관악구는 오는 27일 도림천에서 강감찬 가을음악회를,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는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귀주대첩 승전 천주년 기념 강감찬 축제'를 개최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관악구 일대를 고려시대 마을로 꾸미고 전승 행렬을 펼치는 등, 역사 문화 체험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는 오는 21과 22일 이틀동안 '2019 종로한복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바르게 입기'를 주제로 한복 음악회와 한복 패션쇼, 한복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됩니다.

종로구는 행사에 앞서 오늘부터 20일까지를 '한복주간'으로 정하고 한복 봉제특강, 거리예술공연, 한복음악회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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