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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과 호남의 대표적 불교 종립학원인 영천 동곡학원과 광주 정광학원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섰습니다.
 
한국 불교의 큰 스승인 만암스님과 일타스님의 원력으로 설립된 두 종립 학원의 협력은 영․호남 교류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광주BBS 진재훈 기자입니다.
 

 

광주의 유일한 불교 종립 학교법인 정광학원 대승원 법당.
 
경북 영천의 동곡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광학원과 자매결연식이 열렸습니다. 
 
16일 광주 정광학원 대승원 법당에서 영천 동곡학원 이사장 돈관스님(좌측)과 광주 정광학원 이사장 덕문스님이 자매결연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협약은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과 인성함양을 위한 두 학교법인의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인서트]덕문스님 / 정광학원 이사장·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광주)전남을 대표하고 경북을 대표하는 중요한 교류에서 학교의 건학이념이라든가 부처님의 지혜로운 가르침을 공유할 수 있고 문화와 역사, 학생들의 학습까지도 고려해 많은 부분이 효과가 있지 않겠는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영·호남 불교 종립학교 간에 자매결연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학교법인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바른 인재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템플스테이를 통한 학생 교류와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인서트]돈관스님 / 동곡학원 이사장·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전국에 있는 많은 종립학교가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건학이념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그런 큰 뜻이 있었습니다.”)
 
동곡학원 이사장 돈관스님은 정광․중고등학교 전교생에게 햄버거를 전달하며 격려했습니다. 
 
광주 정광학원은 1946년 만암스님의 원력으로 전남 지역 5개 교구본사가 재원을 출연해 설립했습니다. 
 
‘부처님의 자비정신과 홍익인간'을 건학이념으로 중․고등학교를 두고 있으며 창학 70여년의 명문사학으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영천 동곡학원은 일타 대종사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2010년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가 영천 선화여고의 운영법인인 영도학원을 인수했습니다.
 
이어 법인명을 동곡학원으로 변경한 뒤 본격적인 인재불사에 나섰습니다.
 
불교 종립 학교법인 정광학원과 동곡학원의 이번 자매결연은 한국 불교 미래를 다지는 인재불사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뉴스 진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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