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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직접구매시장이 급증하면서, '상반기 해외 직구(直購) 규모’가 전체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20%증가했습니다.

무선이어폰 등 전자제품과 의류, 핸드백-가방, 완구-인형 등의 해외직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외직접구매, 즉 직구(直購) 규모가 ‘전체 수입 감소(4%↓)’에도 불구하고 급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오늘 발표한 ‘상반기 해외직구 수입동향’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금액기준으로 20% 증가’했습니다.

특히, 상반기 전체 수입(4%↓) 감소와 비교하면, 해외직구 성장세는 ‘폭발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서트] 특수통관과의 윤주현 사무관의 말입니다.
[해외직구 증가세를 이끈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중국의 전자제품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을 들 수 있습니다. 우선, 중국의 직구(직접구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중국發 전자제품 직구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또, 미국의 건강기능식품은 해외직구에서 1위 품목을 차지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의류(72%↑)와 전자제품(78%↑)의 반입량 증가율이 무려 80%에 육박했습니다.

전자제품은 무선이어폰(652%↑)이 가장 많고, 공기청정기(6%↑)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여전히 직구 반입량 1위를 차지하면서, 48%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국가별 해외직구 반입량도 변화했습니다.

미국이 여전히 1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3년 사이(2016년 65%→2019년 46%) 19%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점유율 3위와 4위인 유럽과 일본 역시 비중이 다소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점유율은 33%로 성장하는 등 2017년 이후 3년째 2위를 지켰습니다.

또, 해외직구 이용율은 여성과 30대가 높았습니다.

30대 여성은 의류와 화장품 등 대부분 품목에서 30~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성별로는 여성(64%)의 해외직구가 남성(36%) 보다 약 2(1.7)배 많았지만, 지난해(여성 70%, 남성 30%)에 비해 그 격차는 축소(22%p↓)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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