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법상 뇌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어깨 수술이 오늘 서울성모병원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는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회전근개 파열으로 동결견(오십견)이 온 사례”라며 봉합수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동결견은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의 운동이 제한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을 것”이라며 “보존치료는 의미가 없어 수술을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깨 질환은 수술 후 재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재활 기간에는 최소 2-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치소에는 보안상의 문제로 재활 치료 기기가 반입될 수 없기에, 병원에서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