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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향한 길"...조계종 해외 연수 7년의 기록
홍진호 기자 | 승인 2019.09.17 14:21

 

조계종 교육원이 스님들의 해외 순례 연수를 시작한지 7년째를 맞아, 그동안의 순례 여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신간 ‘순례, 세상을 꽃피우다’를 출간했습니다.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해 스님들의 해외 순례 연수가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개설된 조계종 교육원의 해외순례 연수.

이를 통해 스님들은 인도와 네팔의 부처님 성지에서부터, 지금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폐쇄된 동티베트의 세계 최대 불교대학인 ‘오명불학원’과 티베트 스님들의 수행처 ‘야칭스’ 등 세계 곳곳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스님들은 척박한 곳에서, 찬란하게 피어오르고 있는 불심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새로운 원력을 다졌습니다.

[정우스님/ 동티베트 순례단 지도법사 (2015년 BBS NEWS 中에서)]

"신해행증을 증득하는 (동티베트의) 그 모습은 고산지대에 와서 심장이 울림을 받는 것 보다 더 큰 울림을 저는 요 며칠 사이에 보고 있습니다."

지난 7년 동안 해마다 4~5차례, 모두 2000여명의 스님들이 떠났던 조계종 해외순례의 여정들을 담은 신간 ‘순례, 세상을 피우다’가 출간됐습니다.

해외순례 연수를 처음으로 기획한 조계종 교육원장 직무대행 진광스님은 순례 길을 함께 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난 시간들이 새로운 인연으로 발전 돼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진광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권한대행]

“이미 순례를 해본 사람들은 순례를 추억하고 마음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아직 가지 못한 스님들은 이 책을 통해서 앞으로 순례에 동참할 수 있는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고, 우리 불자님들도 스님들이 가신 순례길을 함께 동참해서 걸어 봤으면..."

지도법사로서 수차례 순례단을 이끌고 티베트와 캄보디아, 동유럽 등을 다녀온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해외 순례는 종단차원에서 꼭 필요한 연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님들이 불교성지 뿐만 아니라 이집트와 이스라엘 등 문명의 발상지를 둘러봄으로써, 포교의 올바른 방향과 과제 등을 재검토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혜총스님/ 조계종 전 포교원장] 

“세계를 아우르는 한국불교의 스님이 돼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하려면 세계를 알아보고 모든 문화를 접해 봄으로써 한국불교와 견주어 어떻게 불교를 이 시대에 모든 분들한테 접하게 하고 포교방향을 삼을까를...”

깨달음을 향한 소중한 경험이자 밑거름이 돼온 해외 순례 연수.

종단 안팎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해외연수가 새 교육원장을 맡을 진우스님 체제의 8대 교육원에서는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나갈지 주목됩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홍진호 기자  jino4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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