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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확인....위기경보단계 최고수준 '심각' 격상48시간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신두식 기자 | 승인 2019.09.17 09:41

치사율이 매우 높은 ASF 즉,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확인되면서 당국이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6시30분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공식 확인됐다"며 "양성 확진 즉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어제 오후 6시 경기도 파주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5두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있었다"며 "경기도 위생시험소에서 폐사축에 대한 시료를 채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오늘 오전 6시 30분쯤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신고 농장의 농장주와 가축, 차량, 외부인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농장과 농장주 소유 다른 2개 농장의 3천 9백 50두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실시함으로써 초동 방역조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48시간동안 전국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스탠드스틸(Standstill) 즉,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으며, 경기도 타 시도로의 돼지반출을 일주일간 금지하는 긴급조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당국은 전국 양돈농가 6천3백호의 일제소독과 의심증상 발현 여부 등 예찰을 즉시 실시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와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김현수 장관은 "전국 지자체는 방역조치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 종식을 위해 지자체와 축산 농가에도 방역 조치가 현장에서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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