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유엔군사령부가 유엔사의 참모 조직과 역할 확대 등에 관련한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고위급 협의체를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유엔사 부사령관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협의체가 지난날부터 가동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협의체에는 국방부와 유엔사, 주한미군사령부 실무자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이 이 협의체를 가동한 것은 유엔사가 한반도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려하는 움직임과 관련해 파생되는 의문점과 견해차 등을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한미연합군사령관이 행사하는 전시작전통제권을 앞으로 우리군으로 전환한 이후의 유엔군사령관 권한 범위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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