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시교육청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조 장관 딸의 모교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주 서울시교육청 서버 관리 부서를 압수수색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 접속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서울시교육청이 파악한 한영외고 교직원 A씨 외에, 조 장관 딸의 학생부를 조회한 인물이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공익제보'로 조 장관 딸의 고등학교 학생부를 확보했다면서 일부 내용을 공개해 유출 의혹이 일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로그 기록을 조사해 한영외고 교직원의 학생부 조회 사실을 확인했고, 경찰은 학생부를 열람한 A씨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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