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수술을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30분쯤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수속을 밟았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작년 3월말, 구속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허리디스크 등의 지병으로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외부진료를 받거나 한의사가 구치소를 방문해 치료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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