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지역 관광객들의 여행 형태를 당일치기 경유형 여행에서 체류형 단체 숙박 관광으로 바꾸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화천군에 따르면, 기존에는 여행객을 모아오는 국내외 여행사에만 인센티브를 지급하던 것을, 일반 법인과 단체, 개인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이에따라, 대학 MT와 기업연수, 각종 동호회 등에서 내국인 20명 ,외국인 15명 이상이 화천에서 숙박할 경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평화관광 활성화에 따른 초.중.고 현장 체험과 수학여행단의 유치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센티브는 내국인은 1인당 8천원, 외국인은 1인당 15,000원이며,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화천군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지역 음식점과 시장 등에서의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인센티브에 그치지 않고 화천에서 1박 이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컨텐츠와 야간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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